“6월에 도쿄 가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저는 늘 이렇게 답합니다. “우울한 비를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도쿄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쿄의 6월은 화려한 벚꽃도, 쾌청한 가을 하늘도 없지만 수국이 피어나는 촉촉한 감성과 쇼핑몰 투어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대책 없이 떠났다가는 90%에 달하는 습도와 예고 없이 쏟아지는 비에 여행의 의지가 꺾이기 쉽습니다. 도쿄의 장마철인 ‘츠유(梅雨)’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생존 전략과, 비 오는 날 더 빛나는 도쿄의 실내 명소들을 10년 차 여행 전문가의 시선으로 꼼꼼히 정리해 드립니다.
✔️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장마 기간, 높은 습도 대비 필수
✔️ 린넨이나 기능성 의류, 레인부츠로 불쾌지수를 낮추는 코디가 관건
✔️ 비 오는 날엔 아자부다이 힐즈, 팀랩 등 대형 실내 시설 위주로 동선 구성
📄 목차

1. 도쿄 장마(츠유) 기간과 강수량 정보
도쿄의 6월은 공식적으로 장마철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매실이 익을 무렵 내리는 비’라는 뜻에서 ‘츠유(梅雨)’라고 부릅니다. 보통 6월 10일경 시작하여 7월 20일경까지 약 한 달 넘게 이어집니다.
| 월/시기 | 평균 기온 | 습도 | 날씨 특징 |
|---|---|---|---|
| 6월 초순 | 21~25°C | 70% | 장마 전, 다소 맑음 |
| 6월 중순 | 22~26°C | 85% | 본격적인 장마 시작 |
| 6월 하순 | 23~28°C | 90% | 후덥지근하고 잦은 비 |

도쿄 장마의 특징은 한국처럼 폭우가 쏟아지기보다는 부슬부슬 끊임없이 내리는 비가 잦다는 것입니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하늘은 늘 흐리고, 습도가 매우 높아 체감 기온이 실제 기온보다 훨씬 높게 느껴지는 ‘불쾌한 더위’가 계속됩니다.
2. 습도 90%를 견디는 6월 옷차림과 레인부츠
6월 도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쾌적함 유지’입니다. 땀이 잘 마르지 않는 습한 날씨에는 옷의 소재가 생존을 결정합니다.
⏱️ 시간 단축키: 면 소재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린넨이나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말려주는 에어리즘 같은 기능성 의류를 적극 활용하세요. 양말은 금방 젖을 수 있으니 여분을 가방에 챙기거나, 아예 젖어도 상관없는 스포츠 샌들이나 세련된 레인부츠를 착용하는 것이 발의 피로도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 현장 노트: “작년 6월 도쿄 여행 때 가장 잘한 일은 한국에서 숏 레인부츠를 챙겨간 것이었습니다. 운동화가 젖어 축축한 상태로 하루 종일 걷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없으니까요. 최근 도쿄 사람들은 장화처럼 안 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의 레인 슈즈를 많이 신으니 스타일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도쿄 날씨 핵심 변수 👉 바로가기 가이드에서도 강조했듯, 장마철에는 우산만큼이나 ‘습기 대처’가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3. 비 오는 날 더 좋은 도쿄 실내 여행 코스
비가 온다고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죠. 도쿄는 세계적인 실내 인프라를 갖춘 도시입니다. 비를 한 방울도 맞지 않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 • 아자부다이 힐즈 (Azabudai Hills): 최신 트렌드의 쇼핑몰로, 지하 통로가 잘 연결되어 있어 비 오는 날 쇼핑과 미식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 • 팀랩 보더리스/플래닛 (teamLab): 환상적인 빛의 전시를 관람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실내 전시라 날씨 영향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 • 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 지하 1층에 모든 애니메이션 굿즈 샵이 모여 있어 비 오는 날 아이들이나 키덜트족이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4. 6월의 주인공, 수국(아지사이) 명소 추천
6월의 비가 주는 선물은 바로 ‘수국(아지사이)’입니다. 비에 젖은 수국은 그 색이 더 선명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절대 주의: 수국 명소 중 하나인 하쿠산 신사(Hakusan Shrine)나 카마쿠라의 메이게츠인은 장마철 주말에 엄청난 인파가 몰립니다. 가급적 평일 오전에 방문해야 고즈넉한 빗속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빗길은 미끄러우니 굽이 높은 신발보다는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신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일본 편의점 우산 쓸 만한가요? A. 네, 일본 편의점의 투명 우산(비닐 카사)은 내구성이 매우 좋습니다. 갑자기 비가 온다면 700~800엔 정도의 장우산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 가져가기도 좋을 만큼 튼튼합니다.
Q2. 장마철에 디즈니랜드 가면 손해인가요? A. 오히려 사람이 평소보다 적어 대기 시간이 짧습니다. 퍼레이드는 축소될 수 있지만, 어트랙션 위주로 즐긴다면 우비를 입고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Q3. 비 오는 날 기온이 많이 떨어지나요? A. 낮 기온은 높지만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으스스하게 추울 수 있습니다. 얇은 바람막이나 가디건 하나는 가방에 꼭 챙기세요.
📸 바쁘다면 이것만 저장! 핵심 요약

| ✔ | 가방 방수 커버: 비 오는 날 가방이 젖어 내부 물건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이소 등에서 파는 방수 커버를 챙기면 매우 유용합니다. |
| ✔ | 실외 습기 대처: 습도가 높으면 사진기가 흐려질 수 있으니 렌즈 닦는 천을 수시로 사용하세요. |
| ✔ | 숙소 위치 선정: 장마철 여행이라면 가급적 역과 지하 통로로 바로 연결되는 호텔을 잡는 것이 동선의 피로도를 50% 이상 줄여줍니다. |
결론

도쿄의 6월은 비와 습도라는 큰 변수가 있지만, 이를 미리 대비한다면 그 어떤 시기보다 운치 있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성능 좋은 레인부츠와 쾌적한 린넨 셔츠, 그리고 비 오는 날의 낭만을 더해줄 실내 코스를 미리 준비하세요. 비에 젖은 도쿄의 밤거리는 여러분의 2026년 여름을 더욱 특별한 감성으로 채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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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문구: 본 글은 2026년 도쿄 날씨 예보와 과거 기상 통계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장마 시작 및 종료 시점은 매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일본 기상청의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