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 여행객들 사이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절경’으로 꼽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모지시마 공항 끝자락에 위치한 17END(원세븐엔드)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해변이 아닙니다. 인공적인 활주로 유도등과 천연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오직 미야코지마에서만 볼 수 있는 독보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미야코지마 17END 가는 법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차량으로 활주로 끝까지 진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보행자 안전과 공항 보안을 위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었기 때문입니다. 무턱대고 구글 맵만 따라갔다가는 차를 돌릴 곳이 없어 당황하거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물때’를 놓쳐 평범한 바다만 보고 돌아오기 십상입니다.
저는 매년 미야코지마를 방문하며 변화하는 17END의 접근 방식과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해 왔습니다. 이 글을 통해 주차장 위치부터 간조 시간 확인법, 그리고 비행기 이착륙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는 팁까지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 주차 후 약 10~15분간 그늘 없는 길을 걸어야 하니 양우산과 식수가 필수입니다.
✔️ 바닥의 하얀 모래를 보려면 반드시 간조 전후 2시간 이내에 방문해야 합니다.
✔️ 시모지시마 공항 공식 홈페이지의 비행기 이착륙 스케줄을 미리 체크하세요.
📄 목차

1. 17END 주차장 위치 및 도보 동선 안내
현재 17END는 차량 진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과거 활주로 옆 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활주로 북쪽 끝 진입로 앞에 마련된 임시 주차 공간에 차를 세워야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17END를 찍고 오다 보면 차량 차단기가 있는 막다른 길에 다다릅니다. 그 주변 갓길에 일렬로 주차된 차들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공식적인 주차 포인트입니다. 여기서부터 활주로 끝 유도등이 있는 곳까지는 약 1km, 성인 걸음으로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문제는 이 길이 완전히 땡볕이라는 점입니다. 바다 바람은 불지만 오키나와의 강렬한 자외선을 피할 곳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양우산이나 모자, 선글라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걷는 동안 수분을 보충할 물 한 병도 잊지 마세요.
👤사례 분석: 도보 동선을 얕봤던 20대 커플의 교훈
한 여름 정오에 17END를 찾았던 A씨 커플은 주차장에서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가볍게 생각하고 빈손으로 나섰습니다. 바다 색깔은 아름다웠지만, 15분을 걷는 동안 온몸이 땀으로 젖었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사진을 찍을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17END는 ‘가벼운 산책’이 아니라 ‘작은 트레킹’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물을 갖춰야 함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합니다.
2. 물때가 전부다: 간조 시간 확인 및 바다 색깔
17END의 진정한 가치는 바다 밑의 하얀 모래가 드러날 때 완성됩니다. 만조(물이 가득 찰 때)에 방문하면 그냥 깊고 푸른 바다만 보게 되지만, 간조(물이 빠질 때)에 방문하면 형광빛이 도는 환상적인 에메랄드색 ‘미야코 블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 색깔이 가장 예쁜 시간은 간조 시간 전후 2시간입니다. 이때는 수심이 얕아지며 바닥의 산호 가루 백사장이 비쳐 보이는데, 이 모습이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 현장 노트: 일본 기상청 사이트나 ‘Tide Graph’ 같은 앱에서 ‘Miyakojima’ 또는 ‘Irabu’ 지역의 물때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가장 좋은 전략은 여행 기간 중 간조 시간이 낮 11시~오후 2시 사이에 걸리는 날을 17END 방문일로 정하는 것입니다. 태양이 머리 위에 있을 때 바다색이 가장 투명하고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3. 시모지시마 공항 비행기 이착륙 시간 활용법
17END가 다른 해변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입니다. 시모지시마 공항(SHI)은 스카이마크, 제트스타 등 저가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으며, 운이 좋으면 훈련 비행 중인 대형 항공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 붉은 유도등 위로 커다란 기체가 내려오는 모습은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하지만 시모지시마 공항은 편수가 많지 않습니다. 하루에 단 몇 차례뿐인 이착륙 시간을 놓치면 비행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불가능합니다.
| 방문 전 체크리스트 | 확인 방법 | 비고 |
|---|---|---|
| 간조(물때) 시간 | Tide Graph 앱 확인 | 전후 2시간이 골든타임 |
| 비행기 스케줄 | 시모지시마 공항 공식 홈페이지 | Jetstar, Skymark 시간 확인 |
| 풍향 확인 | 날씨 앱 확인 | 북풍일 때 17END 쪽으로 착륙 |
🧐 경험자의 시선: 비행기는 바람을 안고 착륙합니다. 보통 북풍이 부는 날 17END 쪽 활주로(RWY 17)를 사용하여 비행기가 내려오는데, 이때가 가장 박진감 넘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때입니다. 만약 남풍이 분다면 반대편에서 착륙하므로 17END에서는 이륙하는 모습만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질문: 17END 해변에서 수영을 할 수 있나요? 공식적으로 수영이 금지된 구역은 아니지만, 안전 요원이 없고 파도가 갑자기 셀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은 발을 담그거나 얕은 곳에서 사진을 찍는 정도로 즐깁니다. 뾰족한 산호나 돌이 많으니 아쿠아슈즈를 권장합니다.
• 질문: 화장실이나 매점이 근처에 있나요? 주차장과 17END 주변에는 편의시설이 전무합니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이라부 섬 시내까지 나가야 하므로, 미리 음료를 준비하고 시모지시마 공항 터미널 화장실을 이용하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미야코지마 17END는 정직하게 준비한 만큼 그 보상을 주는 여행지입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15분을 걷는 수고와 물때를 맞추는 세심함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에메랄드빛 천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오늘 안내해 드린 주차 정보와 간조 시간 활용법을 잘 숙지하셔서, 시모지시마의 푸른 바다와 비행기가 만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꼭 포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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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지 교통 통제 상황이나 공항 운영 정책에 따라 정보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17END 주변은 안전을 위해 현장 안내 요원의 지시를 반드시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