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트세트라(etSETOra) 관광열차: 세토 내해 바다 보며 달리는 기차

일본 히로시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바다와 가장 가깝게 달리는 관광열차 ‘에트세트라(etSETOra)’를 타는 것입니다. 라틴어로 ‘기타 등등’을 뜻하는 et cetera와 세토 내해를 뜻하는 SETO를 결합한 이름처럼, 이 열차는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히로시마의 먹거리, 술, 전통 등 ‘기타 여러 가지’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하게 해줍니다.

제가 직접 이 열차에 올라 창밖으로 펼쳐지는 은빛 바다를 보았을 때의 감동은 여느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식보다 강렬했습니다. 특히 일반 열차로는 가기 힘든 해안가 구석구석을 여유롭게 훑고 지나가며 즐기는 지역 한정 사케와 디저트 박스는 이 여행의 가치를 수직 상승시켜 주었죠. 예약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에트세트라 열차를 실수 없이 예약하고 200% 즐기는 비법을 지금부터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 글의 핵심 포인트 3줄 요약

✔️ 에트세트라는 금, 토, 일, 월요일 위주로 운행하며 히로시마와 오노미치를 잇는 해안 노선을 달립니다.

✔️ JR 서일본 예약 사이트(e5489)를 통해 탑승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 바다 쪽을 바라보는 카운터석과 전용 디저트 박스(사전 예약 필수)가 이 열차의 핵심입니다.

에트세트라 열차는 세토 내해의 푸른 바다와 파도의 흰색을 형상화한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합니다. 2량 1편성으로 구성된 이 열차는 히로시마역을 출발해 쿠레선을 따라 오노미치역까지 가는 오전 노선과, 오노미치에서 산요 본선을 따라 히로시마로 돌아오는 오후 노선으로 나뉩니다.

특히 오전 노선(히로시마→오노미치)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절경 구간인 ‘쿠레선’을 경유하기 때문에 인기가 훨씬 높습니다. 기차 바로 옆으로 바다가 넘실거리는 풍경을 약 3시간 동안 느긋하게 즐길 수 있으며, 중간중간 작은 간이역에 정차하여 지역 주민들의 환영을 받는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채울 수 있습니다.

🧐 경험자의 시선

“오전 노선과 오후 노선을 고민하신다면 주저 없이 오전 노선을 선택하세요. 오후 노선은 산요 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바다를 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쿠레선을 타고 천천히 바다를 끼고 달리는 오전 열차야말로 에트세트라를 타는 진짜 이유입니다. 단, 운행 요일이 주말 전후로 한정되어 있으니 일정 짜실 때 1순위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2. 예약 방법과 명당 좌석 확보 꿀팁 (전석 예약제)

에트세트라는 전 좌석이 그린차(1등석) 등급의 지정석입니다. 일반 승차권 외에 그린차 지정석권이 추가로 필요하며, JR 패스(간사이 히로시마 패스 등) 소지자도 별도의 추가 요금을 내거나 지정석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은 탑승일 기준 한 달 전 오전 10시에 JR 서일본 예약 시스템인 e5489에서 열립니다.

가장 중요한 명당 좌석은 단연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카운터석입니다. 1호차와 2호차에 각각 배치된 창가 좌석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므로 예약이 열리자마자 클릭해야 합니다. 만약 커플이나 가족 단위라면 4인용 테이블석도 훌륭한 선택이지만, 풍경을 온전히 독점하고 싶다면 1인 카운터석을 강력 추천합니다.

구분상세 정보
예약 시점탑승 1개월 전 오전 10시 (일본 시간 기준)
필요 티켓승차권 + 그린차 지정석권 (총 약 2,520엔 내외)
추천 좌석바다 조망 카운터석 (A열 또는 D열 확인 필요)

3. 차내 서비스와 먹거리: 스위츠 박스와 사케 바

에트세트라 열차 안에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칵테일과 사케를 제공하는 바(Bar)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전차 안에 바 카운터가 설치된 열차 중 하나죠. 히로시마의 명물인 레몬을 활용한 칵테일이나 지역 양조장에서 갓 가져온 프리미엄 사케는 바다 풍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또한, 열차 탑승 4일 전까지 미리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는 ‘스위츠 박스(Sweets Box)’는 이 열차의 백미입니다. 히로시마의 유명 디저트 숍들과 협업하여 제철 과일과 지역 식재료로 정성껏 만든 디저트들이 보석 상자처럼 담겨 나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다를 보며 즐기는 달콤한 시간은 기차 여행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사치입니다.

✍️ 현장 노트

“🚨 절대 경고: 스위츠 박스는 당일 현장 구매가 절대 불가능합니다. 열차 좌석을 예약하셨다면 즉시 JR 서일본의 공식 예약 사이트나 제휴 여행사를 통해 디저트 박스 옵션을 추가하세요. 제 옆좌석에 앉으셨던 분은 현장에서 주문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매우 아쉬워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꼭 미리 준비해서 기차 여행의 완성도를 높이시길 바랍니다.”

👤 사례 분석: 퇴사 후 힐링 여행을 떠난 30대 F씨의 완벽한 하루

번아웃을 겪고 히로시마로 떠난 F씨는 자신을 위한 선물로 에트세트라 열차를 선택했습니다. 한 달 전 알람을 맞추고 광클한 덕분에 1호차 바다 쪽 카운터석 예약에 성공했죠. 그는 히로시마역에서 산 지역 특산 도시락과 미리 예약해둔 스위츠 박스를 번갈아 즐기며 3시간 동안 핸드폰 대신 창밖의 윤슬(바다 위의 햇빛)만 바라보았습니다. 특히 쿠레 근처 안노우라 구간에서 열차가 서행할 때 찍은 사진은 그의 평생 인생샷이 되었고, 오노미치에 도착했을 때는 마음의 에너지가 120% 충전된 기분을 느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JR 패스로 에트세트라 열차를 무료로 탈 수 있나요? JR 패스는 기본 운임(승차권)만 커버합니다. 에트세트라는 전석 그린차 지정석이므로, 패스가 있더라도 약 1,000엔 내외의 ‘그린차 지정석권’을 별도로 구매하고 좌석을 지정해야 합니다.

Q2. 기차 안에 짐 보관함이 있나요? 관광열차답게 입구 쪽에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짐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으니 가급적 큰 짐은 히로시마역 코인락커에 맡기거나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결론

일본 에트세트라(etSETOra) 관광열차: 일본 에트세트라(etSETO... (1)

일본 에트세트라(etSETOra) 관광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히로시마 여행의 목적지가 될 가치가 충분합니다. 푸른 바다를 안주 삼아 즐기는 지역 사케와 정성 가득한 디저트는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여유’라는 감각을 깨워주죠. 오늘 알려드린 예약 팁과 노선 정보를 바탕으로, 세토 내해의 바람과 햇살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는 특별한 기차 여행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일본 에트세트라(etSETOra) 관광열차 핵심 관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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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트세트라(etSETOra) 관광열차: ✔에트세트라 열차 예약 시... (2)
에트세트라 열차 예약 시 1호차는 차분한 갈색 톤, 2호차는 시원한 파란색 톤입니다. 취향에 맞는 분위기의 차량 좌석을 미리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스위츠 박스’ 예약 시 결제 완료 이메일을 반드시 저장해두세요. 차내에서 승무원에게 화면을 보여줘야 하며, 캡처본은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열차는 특정 구간(안노우라~쿠레 사이)에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부러 서행 운행합니다. 이때 사진 촬영 준비를 미리 해두면 10분 이상의 포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JR 관광열차 운행 스케줄 및 서비스 내용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반드시 JR 서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여부를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