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카페 용어 정리: 아이스/핫, 사이즈 조절, 테이크아웃(모치카에리) 일본어 표현

도쿄의 골목마다 숨어있는 감성적인 카페들, 혹은 블루보틀이나 스타벅스 같은 유명 체인점. 여행 중 잠시 다리를 쉬어가기에 카페만 한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 카페, 주문하기가 의외로 까다롭습니다. 한국처럼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라고 하면 점원은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홋토(Hot)? 아이스(Ice)?” 발음부터 다르고, 컵 사이즈를 말하는 법, 심지어 “드시고 가시나요?”라는 질문에 당황해 꿀 먹은 벙어리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처음 도쿄 스타벅스에서 ‘숏 사이즈’를 시키려다 말이 꼬여서 결국 가장 큰 ‘벤티’를 마셨던 배부른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원하는 커피를 정확하게, 그리고 멋지게 주문할 수 있도록 도쿄 카페 용어 정리와 필수 주문 회화를 상황별로 짚어드립니다.

1. 온도와 종류 선택: “홋토 코-히-” vs “아이스 코-히-“

일본어는 외래어 표기가 독특합니다. 우리가 쓰는 영어 발음과 미묘하게 달라서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커피 메뉴의 일본식 발음을 익혀봅시다.

메뉴판 읽기 실전 단어장

  •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발음은 비슷하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아이스 코-히-‘라고 더 많이 부릅니다.)
  • 따뜻한 커피: 홋토 코-히- (Hot Coffee)
  • 차가운 커피: 아이스 코-히- (Ice Coffee)
  • 라떼: 라테 (Latte) / 카페 라테
  • 블랙커피: 부락쿠 (Black)
  • 드립 커피: 도립푸 코-히-

✍️ 현장 노트: 오래된 다방(킷사텐)의 ‘블렌드’

✍️ 도쿄의 레트로한 다방인 ‘킷사텐’에 가면 아메리카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부렌도(Blend)”라고 적힌 메뉴가 가장 기본적인 따뜻한 커피입니다. “부렌도 히토츠 구다사이(블렌드 하나 주세요)”라고 주문하면 진정한 도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사이즈와 우유 조절: “쇼-토 사이즈”, “토-뉴(두유) 헨코”

주문할 때 사이즈를 말하지 않으면 보통 가장 작은 사이즈나 중간 사이즈(Tall)로 자동 주문 들어갑니다. 원하는 양을 정확히 말하려면 사이즈 명칭을 알아야 합니다.

사이즈일본어 발음비고
S (Short)쇼-토스타벅스 등에서 가장 작은 컵
M (Tall/Regular)토-루 / 레규라-보통 사이즈
L (Grande)구란데 / 에루 사이즈큰 사이즈

🥛 우유 변경 꿀팁

라떼를 마실 때 우유를 소화 못 시키거나 비건이라면 변경을 요청하세요.

  • 두유로 변경: “토-뉴(Tonyu) 니 헨코 데키마스카?”
  • 저지방 우유: “테-시보-뉴(Teishibo-nyu)”
  • 오트밀크: “오-츠 미루쿠”

3. 가장 중요한 질문: “텐나이 데스카? (드시고 가시나요?)”

일본은 매장에서 먹을 때(소비세 10%)와 가져갈 때(소비세 8%)의 세금이 다릅니다. 그래서 점원이 반드시 “텐나이 데 오메시아가리 데스카?(매장에서 드시나요?)”라고 묻습니다.

상황별 답변 공식

  • 매장에서 먹고 갈 때: “하이, 텐나이 데스(네, 매장입니다)” 또는 “코코데(여기서요).”
  • 가져갈 때 (테이크아웃): “이이에, 모치카에리(Mochikaeri) 데스.” 영어로 “테이크아웃”이라고 해도 알아듣지만, ‘모치카에리’가 훨씬 자연스럽고 현지인스러운 표현입니다.

⚠️ 주의하세요! 세금의 차이

⚠️ “테이크아웃 한다고 하고 매장에 앉아 있으면 안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이는 탈세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점원이 와서 추가 요금을 요청하거나 나가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목적을 명확히 말해야 합니다.

4. 카페 이용 꿀팁: 콘센트(충전)와 와이파이 물어보기

여행객에게 카페는 쉼터이자 충전소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모든 카페가 충전을 허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락 없이 코드를 꽂으면 ‘전기 도둑’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 콘센트 사용 문의: “콘센토 츠캇테모 이이데스카? (콘센트 써도 되나요?)” 일본에서는 ‘Outlet’ 대신 ‘콘센토’라고 부릅니다.
  • 와이파이 문의: “와이파이 아리마스카? (와이파이 있나요?)”
  • 비밀번호 문의: “파스워도와 난데스카? (비밀번호는 무엇인가요?)”

카페에서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이제 다시 도쿄 여행을 즐기러 나갈 시간입니다. 식당이나 다른 장소에서 필요한 회화들도 함께 챙겨가세요.

이 모든 내용을 포괄하는 전체 핵심 가이드에서 로드맵을 확인해 보세요.


➡️ 도쿄 여행 생존 일본어 가이드: 식당 주문부터 쇼핑까지 상황별 필수 회화

카페를 나와 점심 식사를 하러 갈 예정이라면, 식당 주문법도 미리 익혀두세요. 일본 도쿄 식당 주문 필수 일본어: “고레 구다사이” 응용편

혹시 길을 잃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물어보세요. 일본 도쿄 길 물어볼 때 필수 회화: “에키와 도코데스카?” 완벽 가이드

결론

결론 요약

도쿄의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아이스 코-히-, 쇼-토 사이즈, 텐나이 데스(아이스 커피, 숏 사이즈, 매장입니다)”라고 유창하게 주문하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작은 용어의 차이를 아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커피 타임은 훨씬 여유롭고 세련된 현지 체험이 될 것입니다.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1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매장마다 메뉴 명칭이나 서비스 정책(충전 가능 여부 등)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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