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기점으로 근교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선택지는 한큐(Hankyu)와 한신(Hanshin)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많은 여행자가 “아무거나 사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산입니다. 이 두 회사는 운행 노선부터 분위기, 심지어 종착역의 위치까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큐는 자주색 열차로 상징되는 ‘고급스러움’과 교토 관광지와의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반면 한신은 ‘실속’과 ‘스포츠’의 아이콘으로, 고베 야경이나 야구 직관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엔화와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교토와 고베라는 목적지에 따른 패스 선택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드립니다.
✔️ 교토 가와라마치(기온 거리)나 아라시야마가 목적지라면 700엔 한큐 패스가 정답입니다.
✔️ 고베 산노미야나 한신 타이거스 구장이 목적지라면 500엔 한신 패스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 두 패스 모두 외국인 전용으로, 여권 지참 시 온라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목차

1. 한큐 vs 한신 패스 핵심 차이점 정리

두 패스는 모두 오사카 우메다역을 기점으로 합니다. 하지만 달리는 철길이 다릅니다. 쉽게 말해 한큐는 산 쪽(북쪽)으로 달리고, 한신은 바다 쪽(남쪽)으로 달린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 구분 |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 |
|---|---|---|
| 주요 목적지 | 교토(가와라마치, 아라시야마), 고베 | 고베(산노미야), 고시엔 야구장 |
| 1일권 가격 | 700엔 (현지 800엔) | 500엔 (현지 700엔) |
| 분위기 | 고풍스러움, 관광 특화 | 서민적, 로컬 감성 |
| 추천 여행자 | 교토 당일치기를 계획하는 분 | 고베 야경과 먹거리에 집중하는 분 |
✍️ 현장 노트: 난바 거주자의 비극
숙소가 난바라면 한큐 패스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한큐의 모든 노선은 ‘우메다’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신 패스는 ‘오사카 난바역’에서도 바로 탈 수 있어 난바 숙박객에게는 한신 패스가 심리적, 물리적으로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2. 교토 여행의 정답, 한큐 패스 활용법
교토 여행을 계획할 때 JR 열차와 한큐 열차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관광 동선을 생각하면 한큐가 압승입니다. JR 교토역은 관광지들과 조금 떨어져 있지만, 한큐 전철의 종점인 교토 가와라마치역은 내리자마자 기온 거리, 니시키 시장, 청수사(키요미즈데라)로 이어지는 핵심 상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을 보고 싶은 분들은 한큐 패스가 필수입니다. 가츠라역에서 한 번만 환승하면 바로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합니다. 700엔이라는 가격으로 오사카-교토 왕복은 물론 교토 내 이동까지 해결되니, 이보다 더 훌륭한 가성비는 없습니다.
👤 사례 분석: 교토 당일치기에 도전한 20대 여행자 F씨
F씨는 아침 일찍 우메다에서 한큐 패스를 이용해 교토로 향했습니다. 오전에는 아라시야마에서 대나무 숲을 보고, 점심에는 다시 한큐를 타고 가와라마치로 이동해 기온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만약 개별 티켓을 끊었다면 약 1,200엔 이상 들었을 비용을 700엔 패스 한 장으로 해결했습니다. F씨는 “따로 표를 살 때마다 줄 설 필요가 없어 시간이 훨씬 절약되었고, 자주색 열차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기차 여행 느낌이 제대로 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경험자의 시선: 특급 열차를 공략하라
한큐 패스로는 ‘특급(Limited Express)’ 열차도 추가 요금 없이 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궁화호 같은 속도지만 지하철 요금만 받는 셈이죠. 특히 ‘교토 트레인 가라쿠’라는 테마 열차는 내부가 다다미방처럼 꾸며져 있어, 운 좋게 이 열차를 타면 교토로 가는 45분이 단순한 이동이 아닌 관광의 연장이 됩니다.
3. 고베와 야구장을 위한 실속파 한신 패스
고베는 오사카와는 또 다른 이국적인 매력이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이곳을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단돈 500엔짜리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입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오사카와 고베를 무제한 왕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한신 패스의 가장 큰 매력은 ‘난바’에서의 접근성입니다. 한신 남바선을 통해 난바 숙소에서 바로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야구의 성지 ‘고시엔 구장’ 바로 앞에 역이 있어 야구 팬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패스입니다. 고베 스테이크를 먹고 메리켄 파크에서 야경을 본 뒤 다시 난바로 돌아오는 동선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한큐 패스로 고베도 갈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한큐는 교토 노선과 고베 노선을 둘 다 운영합니다. 하지만 고베만 갈 생각이라면 한신 패스가 200엔 더 저렴하고 난바 접근성이 좋습니다.
Q2. 실물 패스 교환은 어디서 하나요? 주로 우메다역의 ‘한큐 투어리스트 센터’나 난바역의 주요 안내소에서 교환합니다. 온라인에서 산 QR 코드를 보여주면 10초 만에 실물 카드로 바꿔줍니다.
Q3. 하루에 교토와 고베 둘 다 갈 수 있을까요?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가능합니다. 이때는 한큐 패스 1일권을 구매하여 우메다를 기점으로 오전 교토, 오후 고베 일정으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 바쁘다면 이것만 저장! 핵심 요약
| ✔ | 교토 당일치기라면 고민 말고 700엔짜리 한큐 패스를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세요. |
| ✔ | 고베의 이국적인 밤을 즐기고 싶거나 고시엔 야구를 보러 간다면 500엔 한신 패스가 무조건 이득입니다. |
| ✔ | 두 패스 모두 ‘특급’ 열차 탑승 시 추가 비용이 없으므로, 전광판에서 ‘Limited Exp.’ 표시를 확인하고 빠르게 이동하세요. |
결론

결국 한큐와 한신은 여러분이 보고 싶은 오사카 근교의 ‘색깔’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고즈넉한 사찰과 전통적인 일본의 미를 느끼고 싶다면 자주색 한큐를, 세련된 항구 도시의 야경과 활기찬 로컬의 맛을 원한다면 실속 있는 한신을 선택하세요. 330엔에서 700엔 사이의 작은 투자로 여러분의 여행 범위는 오사카 시내를 넘어 간사이 전역으로 넓어질 것입니다. 이제 패스 한 장을 주머니에 넣고 설레는 근교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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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반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한큐 및 한신 패스의 가격과 혜택 범위는 운영사의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여행 일정 전에는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 여부와 교환처 위치를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