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의 9월은 한여름의 잔재가 남아있는 끈적한 늦더위와 함께, 불청객인 ‘태풍’이 가장 빈번하게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에서 태풍을 마주하게 되면 당황하기 마련이지만, 히로시마는 실내에서도 충분히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세련된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입니다. 특히 원폭 돔 바로 옆에 위치한 ‘오리즈루 타워’는 비바람을 피해 히로시마의 전경을 감상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죠. 10년 차 일본 여행 전문가로서, 9월 히로시마의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에 대처하는 결항 대비책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한 실내 투어 동선을 완벽하게 가이드해 드립니다.
✔️ 9월은 기온은 높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잦으니 방수 겉옷이 필수입니다.
✔️ 비가 올 때는 오리즈루 타워나 혼도리 아케이드 등 실내 위주로 동선을 짜세요.
✔️ 결항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의 가입 여부와 항공사 알림 설정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목차

1. 히로시마 9월 날씨 특징: 늦더위와 태풍의 역습
히로시마의 9월 평균 기온은 낮 최고 28~30도, 밤 최저 20~22도 정도로 꽤 무덥습니다. 8월의 극한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상당한 편이죠.

특히 9월 하순으로 갈수록 태풍의 경로에 히로시마가 포함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태풍이 오면 단순히 비가 내리는 수준을 넘어 강풍으로 인해 노면전차나 미야지마행 페리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시기 옷차림은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 상의와 함께, 갑작스러운 비바람을 막아줄 얇은 윈드브레이커를 상시 지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경험자의 시선
9월 히로시마 여행 중 태풍 경보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숙소였던 핫초보리 근처의 상점들이 모두 셔터를 내리는 광경을 보고 공포를 느꼈죠. 하지만 히로시마의 중심가 ‘혼도리’는 거대한 아케이드 지붕으로 덮여 있어 태풍 속에서도 뽀송하게 쇼핑과 미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9월 여행자라면 숙소를 반드시 아케이드 상점가 인근으로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2. 실내 관광의 정점: 오리즈루 타워 투어 가이드

비가 오는 날 히로시마에서 가장 세련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은 ‘오리즈루 타워’입니다. 이곳의 전망대인 ‘히로시마의 언덕’은 사방이 트여 있으면서도 지붕이 있어 빗소리를 들으며 평화 기념 공원과 원폭 돔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입니다.
오리즈루 타워 200% 활용 팁
• 오리즈루 던지기: 전용 종이로 종이학을 접어 타워 외벽의 유리 벽면에 던져 쌓는 체험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감동적인 경험입니다. • 스파이럴 슬라이드: 전망대에서 1층까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액티비티로 실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 1층 샵 Akushu: 히로시마 특산품인 레몬 관련 굿즈와 미야지마 굴 가공품을 빗속 이동 없이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습니다.
3. 태풍으로 인한 결항 및 지연 시 실전 대처법
9월 일본 여행에서 가장 두려운 시나리오는 공항 결항입니다. 히로시마 공항은 산지에 위치해 안개나 강풍에 다소 취약한 편입니다. 만약 태풍으로 항공편이 취소되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순서를 따르세요.
🚨 절대 경고
결항 확정 후 항공사 카운터에만 매달리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즉시 항공사 앱을 통해 다음 가용한 항공편을 직접 선점하거나,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하루 더 묵을 방을 빠르게 확보해야 합니다. 인파가 몰리면 도심 내 모든 호텔이 순식간에 만실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자 보험에서 ‘항공기 지연 및 결항’ 특약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식비와 숙박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항공사에서 발행하는 ‘결항 증명서’와 지불한 영수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태풍이 오면 히로시마 시내 대중교통은 아예 안 다니나요? A: 바람이 아주 강하지 않은 이상 노면전차는 운행합니다. 다만 미야지마 페리는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중단되니 섬에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Q: 9월에 입을 수 있는 레인부츠가 필요할까요? A: 더운 날씨라 롱 레인부츠는 땀이 찰 수 있습니다. 발등을 덮는 방수 운동화나 6월 장마철용 샌들이 더 쾌적합니다.
• Q: 태풍 예보가 있을 때 가볼 만한 미술관이 있나요? A: 히로시마 현립 미술관이나 히로시마 시립 현대 미술관은 규모가 크고 쾌적하여 비를 피해 반나절을 보내기에 아주 좋습니다.
📸 바쁘다면 이것만 저장! 핵심 요약
| ✔ | 월 히로시마 여행 시 ‘Yahoo! Weather’나 ‘텐키제이피(tenki.jp)’ 앱을 통해 태풍 경로를 매일 아침 확인할 것. |
| ✔ | 비바람이 불 때는 야외 유적지 대신 혼도리 아케이드 쇼핑몰과 오리즈루 타워를 결합한 실내 동선으로 수정할 것. |
| ✔ | 항공기 결항에 대비해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한도와 여행자 보험 증권을 휴대폰에 저장해 둘 것. |
결론

히로시마의 9월은 자연의 위력 앞에 겸허해지면서도, 그 속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한 계절입니다. 태풍이라는 변수가 때로는 우리의 일정을 방해할 수 있지만, 빗방울이 맺힌 오리즈루 타워에서 바라보는 히로시마의 전경은 맑은 날에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깊은 서정성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안전 수칙과 실내 투어 가이드를 가슴에 새기고, 어떤 날씨 속에서도 빛나는 히로시마의 평화로운 풍경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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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반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태풍 경보 시 현지 지자체의 대피 지침을 최우선으로 따르시기 바라며 항공 결항 규정은 각 항공사의 약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